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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례 게르마늄 온천 제대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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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필례-게르마늄-온천-전경

매서운 바람이 불면서 눈이 내리는 오늘

눈길에 넘어지지 않으려 잔뜩 긴장하면서 걷고,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몸을 웅크리고 지내다 보면 온몸이 경직되어 평상시보다 더 피곤함을 느낍니다

샤워를 해도 그때뿐이고 뜨끈하게 데운 매트 위에서 몸을 뉘어도 피곤함이 쉽게 가시지 않는데요

이렇게 몸이 찌뿌둥한 날엔 뜨끈한 온천에서 몸을 풀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혹시 온천 여행 다녀오신 적 있으신가요?

대다수의 분들은 온천 여행이라고 하면 일본 여행을 꼽으실 텐데요

일본엔 온천이 많다 보니 온천 여행은 일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강원도에서도 노천 온천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 번 경험해 본 사람은 사돈의 팔촌까지 데리고 간다는 그 온천

바로 "필례 게르마늄 온천"입니다

 

필례 게르마늄 온천은 프랑스 루르드 샘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선 첫 번째로 게르마늄 성분이 많이 함유된 온천입니다

온천수에 함유된 게르마늄 성분은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발병인자를 축출하며, 특히 바이러스성 질환에 특효과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고단위 천연 토코페롤 영양소인 세레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 및 인체 내 노화된 부분을 회생시키고 체질을 알칼리성화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피부미용과 항암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만성류머티즘, 관절염 등 각종 성인병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으시다면 필례 온천의 규모에 아마 실망하실 텐데요

필례 온천은 크기가 크지도, 그렇다고 외관이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어떤 분은 동네 목욕탕보다 작다고 투덜거리시던데요

크기는 작지만 아늑하게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고,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나름 만족합니다

또한 중탄산 게르마늄 성분이 들어있는 온천이라는 점에서 알음알음 소문이 나 제법 손님이 많은 필례 온천입니다

 

게르마늄의 효능

 

자연계에 존재하는 유기 게르마늄은 토양의 게르마늄을 흡수한 식물이나, 미량의 유기 게르마늄을 함유한 샘물이나 온천수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어 약용으로 이용되는 인삼, 영지버섯, 마늘, 구기자, 밤 등에 미량의 유기 게르마늄이 확인됩니다

유기 게르마늄은 인체에 무해하며 몸에 축적되지 않고 유해물질과 함께 20~30시간 내에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1, 원활한 산소공급

게르마늄이 체내 산소 공급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최근 연구에 밝혀졌습니다

몸속에 산소가 부족할 경우 빈혈, 저혈압 또는 세포 노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게르마늄은 산소가 세포막을 통과하여 세포 내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유해 산소 제거에도 효과적이어서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주고 세포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효과를 가집니다

 

2, 면역력 강화

활성산소는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노화를 만들어 해로운 효과를 지닙니다

게르마늄은 체내의 T-임파구를 증가시켜 주어 인체의 항체 시스템을 강화시켜 주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게르마늄은 활성산소를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므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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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엔도르핀 생성

게르마늄은 인체에서 산소의 촉매 역할을 하며 엔도르핀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엔도르핀의 생성으로 인해 피로해소가 잘되게 하고 맑은 정신을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4, 통증 완화

인체가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통증이 발생한 부위에서 통증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데, 이로 인해 뇌에서 특정 효소가 발생합니다

뇌에서 발생한 이 효소는 통증을 억제하는 물질인 엔케팔린을 녹이기 시작하는데, 이로 인해서 통증을 느껴지는 것입니다

게르마늄은 엔케팔린의 분해를 막아주어 진통 효과를 유지해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체내 불균형 해소

게르마늄이 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이유는 '+/- 전기적인 성질로 금속과 비금속의 중간적 성질'을 갖고 있는 반도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성질이 인체의 전자 불균형을 바로잡아주기 때문에 온갖 질병을 치료해 주는 원리가 되기에 흔히 '기적의 원소'라 불립니다

 

 

필례 온천은 게르마늄 성분과 함께 제주도의 유명한 온천처럼 매우 뛰어난  중탄산 온천수이기도 합니다

중탄산 온천수는 일반 온천수와는 다르게 약간 시원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탕에 들어갔을 때 피부에서 보글보글 거품이 이는 것이 바로 중탄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다른 온천과는 달리 필례 온천의 탕 온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노천탕의 경우도 미지근하다고 느껴질 정도인데요

중탄산 온천수의 경우 아주 고온으로 만들기보단 온천욕을 즐기기 좋은 온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온천보다는 물의 온도가 높지 않아서 '뜨거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필례 게르마늄 온천 즐기는 방법

 

1, 먼저 부드러운 샤워타월로 전신을 씻어줍니다

온천 이용료를 지불하면 머리에 쓰는 비닐캡을 주십니다

탕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비닐캡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데요

머리를 감고 헤어팩을 할 때도 좋고 지금처럼 추운 겨울엔 머리를 얼지 않게 해 주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간단하게 샤워타월로 전신을 씻어준 뒤 머리를 감습니다

저는 머리를 감은 뒤 헤어팩을 머리카락에 바른 뒤 비닐캡을 씌워주는데요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고 탕에 머무르는 시간을 이용해 헤어팩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때 샤워는 때를 민다는 느낌보다는 이물질을 씻어낸다는 느낌 정도로만 샤워해 줍니다

 

2, 탕에 들어갑니다

노천도 좋고 안에 있는 탕도 좋습니다

탕에 들어가서 뜨끈하게 몸을 불려줍니다

관절이 좋지 않다면 관절 부위를 움직여주고 피부가 좋지 않다면 피부를 살살 문질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뭉친 어깨도 살살 주물러가면서 약 5~10분 정도 몸을 불려줍니다

 

3, 탕에서 나온 후 때를 밀어줍니다

원칙적으로 세신은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 필례 온천에 들렀을 때 사람이 없어서 어머니랑 저만 사용하게 되어 때를 민 적이 있는데요

사장님께서 세신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뜨끈한 탕에 몸을 불려서 나오면 타월로 밀지 않아도 때가 어마무시하게 나옵니다

"뭔데 이렇게 때가 나오지?" 당황스러울 정도로 때가 나와서 밀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습니다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목욕탕에 가면 일단 때를 밀어야 뭔가 개운하다고 생각하잖아요

슬금슬금 눈치를 보면서 때를 꼼꼼하게 박박 밀어줍니다

이때 헤어팩을 한 머리도 잘 헹궈줍니다

 

4, 다시 탕 속으로

머리에 세면타월을 두르고 다시 탕 속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처음엔 안에 있는 탕에 들어갔고 나중엔 노천탕에 들어갔는데요

온도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개운하다는 느낌이 더 들더군요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몸이 개운해질 때까지, 손바닥이 쪼글쪼글해질 때까지 충분히 온천을 만끽하고 나오면 끝!

 

이때 주의할 점!

탕에 들어갔다 나온 후 몸을 헹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게르마늄 성분이 물에 씻겨 내려간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온천물에 둥둥 떠있는 흰 입자는 때가 아니라 미네랄 성분이어서 따로 씻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탕에서 나와 발만 물기를 닦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자연스럽게 물기를 말려주는 것이 제대로 된 게르마늄 온천욕을 하는 것이라고 귀띔해 주시더군요

게르마늄 온천욕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세면타월로 물기를 닦기보단 자연 건조 시키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필례 게르마늄 온천 이용 시 팁!

 

개인 타월을 가지고 가시면 할인해 주십니다

타월이 없다면 입구에서 타월을 구매하면 되는데 아마 인당 2천 원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개인 타월이 가지고 가셨다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인당 1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명절이나 공휴일에도 따로 쉬지는 않지만 지정 요일에 쉬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필례 온천의 지정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로 가시고자 하신다면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또한 인근에 캠핑장이 있기 때문에 캠핑을 즐기면서 온천욕도 같이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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