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줄어든 니트 복원 & 세탁 방법

반응형

추운 겨울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의류를 입으시나요?

저는 패딩보다는 코트나 니트를 자주 입는데요

패딩은 추운 겨울 체온을 유지해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세탁하는 것이 쉽지가 않고, 잘못 입으면 둔해 보일 수 있어서 잘 안 입게 되더라고요

대신 울 소재의 코트나 니트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 자주 입습니다

 

울은 따뜻하면서도 튼튼한 직물이라 간절기나 겨울에 자주 착용하는 니트나 코트 소재로 쓰입니다

관리만 잘한다면 몇 년 동안 입을 수 있고 다른 의류와는 다르게 유행을 타지 않아 맘먹고 구매해놓으면 꽤 오랫동안 즐겨 입을 수 있는 울 소재 의류

하지만 소재의 특성상 세탁하는 방법이 까다로워 코트나 니트를 아예 안 입으신다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울 소재 의류를 세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울 소재 의류 세탁 방법

 

 

1, 손빨래

 

손빨래를 하기에 앞서 먼저 의류에 붙어있는 세탁택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의류마다 세탁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의류 안쪽에 세탁택이 붙어있는데요

가장 좋은 세탁 방법은 세탁택에 나와있는 대로 하는 것이 좋고, 그다음은 손빨래입니다

 

손빨래를 할 때에는 울 전용세제나 의류용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물은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동물성 소재의 비율이 높은 의류를 세탁할 때는 찬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은데, 미지근한 물에서도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찬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비벼 빨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울 소재의 의류를 비벼 빨면 보풀이 생길 수 있고 그 부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대야나 세면대에 물을 받은 후 세제를 풀어 의류를 담급니다

섬유 하나하나에 세제가 스며들 수 있게 약하게 주물러 준 다음 그 상태로 5~10분 정도 담가둡니다

그런 다음 의류를 휘젓는 느낌으로 빤 다음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헹궈주면 됩니다

 

손으로 세탁한 경우 비틀어서 짜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틀어 짜면 의류가 뒤틀리거나 늘어날 수 있고  옷감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헹군 의류를 큰 수건 위에 올려놓고 돌돌 말아가면서 손이나 발로 꾹꾹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만약 세탁기를 이용하여 탈수할 경우엔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나 섬세한 직물 코스와 같은 가장 약한 탈수 기능을 선택하여 탈수하여 줍니다

 

잠깐! 마지막 헹굴 때 섬유유연제 사용하시나요?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면 섬유가 더 부드러워질 거라고 생각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섬유 유연제는 섬유를 코팅하고 수분 흡수 및 얼룩 방지 능력을 낮추는 등 울 섬유의 천연품질을 방해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세탁기 사용

 

- 의류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뒤집어 줍니다

- 의류가 세탁 중 마찰로 인해 보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뒤집어서 빨아주면 좋습니다

- 울 니트를 세탁기에 넣고 세탁할 때는 세탁망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류를 돌돌 말아 세탁망에 넣은 다음 고무줄이나 끈으로 묶어 고정해 줍니다

세탁망에 그대로 넣고 돌리면 세탁 시 의류가 흔들리면서 보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꺼운 고무줄이나 끈으로 두세 군데 묶은 다음 세탁하면 옷의 변형도 막을 수 있습니다

- 울 전용세제나 의류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울 또는 섬세한 직물 코스를 선택해서 세탁하면 됩니다

 

 

3, 건조하기

 

잘 세탁된 의류는 의류 건조대나 방바닥에서 건조해주면 됩니다

이때 옷걸이를 사용하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옷 모양대로 평평하고 그늘진 곳에 펼쳐서 건조합니다

 

울 소재 의류가 늘어났을 때

 

1, 스팀다리미 이용

 

옷걸이에 걸어놔 어깨 부분이 늘어나서 속상했던 적 있으신가요?

이렇게 부분적으로 늘어났을 때 스팀다리미를 이용하면 좋은데요

늘어난 부위에 뜨거운 스팀을 분사하여 다려주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뜨거운 열을 오래 가하면 오히려 손상이 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린스 사용

 

- 따뜻한 물에 린스를 500원 동전 크기만큼 넣고 푼 다음 분무기에 옮겨 담습니다

- 린스를 푼 물을 늘어난 니트 부분에 충분히 뿌려줍니다

- 늘어난 부분을 양손으로 잡아가며 원래 모양으로 잡아줍니다

-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해 손으로 니트의 형태를 잡아주면서 따뜻한 바람을 가해 말려줍니다

- 밝은 색 니트의 경우 린스로 인해 띠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말릴 때 니트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물기를 내보낸다는 생각으로 말려주면 얼룩이 덜 생깁니다

 

3, 스프레이형 다림풀

 

처음처럼 복원한 니트를 입다 보면 또다시 늘어나기 마련인데 줄어든 상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다리미풀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늘어난 니트 부분 안쪽과 바깥쪽에 다리미 풀을 뿌려줍니다

- 다리미풀을 뿌려준 곳에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먼저 따뜻한 바람을 충분히 가해준 다음 차가운 바람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4, 문구용 물풀 사용

 

- 종이컵 기준 한 컵 분량의 물을 분무기에 넣어줍니다

- 문구용 물풀을 한 숟가락 정도 분무기에 넣은 후 흔들어서 잘 섞어줍니다

- 늘어난 니트 옷에 전체적으로 뿌려주면 금세 늘어난 옷들이 줄어듭니다

- 물풀 녹인 물을 뿌려줄 때 옷이 습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옷 밑에 키친타월을 놓아두면 더 좋습니다

- 스팀다리미를 이용하여 물풀 뿌린 옷에 스팀만 쏘아주면 됩니다

 

울 소재 의류 줄어들었을 때

 

린스 사용

- 4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린스를 넣어 잘 풀어줍니다

- 니트를 넣고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 물에서 꺼낸 니트는 헹구지 말고 큰 수건에 올려놓고 돌돌 말아준 후 꾹꾹 눌러 물기를 짜냅니다

- 어느 정도 물기가 제거된 니트를 평평한 곳에 펼친 후 결 따라 손으로 펴서 늘려줍니다

- 줄어든 니트는 부위별로 늘리는 것이 가능하여 품, 팔, 길이 등 원래 모양대로 조금씩 늘려줍니다

- 늘린 옷을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하면 늘어난 상태를 유지합니다

 

 

 

반응형